尹 웃게한 WGBI 편입 낭보…대통령실, 후속 조치 속도낸다
  • 일시 : 2024-10-17 08:47:04
  • 尹 웃게한 WGBI 편입 낭보…대통령실, 후속 조치 속도낸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이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의 최대 성과물로 평가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후속 조치 대응에 속도를 낸다.

    윤석열 대통령도 WGBI 편입 이후 즉각적으로 참모와 관계부처에 내년 11월 실제 편입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속도감 있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중 국고채의 WGBI 편입 소식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촘촘한 순방 일정을 소화하던 중 접한 낭보에 상당히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윤 대통령은 WGBI 편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중간중간 관련 보고를 받으며 직접 관심있게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국고채의 WGBI 편입을 '정부 정책의 국제 공인', '자본시장 측면에서의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등으로 보고 있다.

    정부 출범 이후 강조해 온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 정책 기조와 건전재정 원칙 등이 국고채의 세계 3대 채권지수 편입으로 올바른 방향이었음이 증명됐다는 시각이다.

    또 우리 자본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제고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출범 이후 기울여온 노력을 전하면서 이런 노력들이 모여 WGBI 편입이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 세계 2조5천억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며 대규모 글로벌 투자자금의 유입을 예고했다.

    대통령실은 약 75조원 규모의 자금 유입으로 금리 안정, 자금 조달 비용 절감, 외환 유동성 확대를 통한 원화 가치 안정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비(非)기축통화국이 WGBI에 편입됐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75조원 규모의 인덱스 투자 자금에 더해 개별적인 투자 자금도 들어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고채가 WGBI에 편입되는 시점은 내년 11월로 향후 정부의 후속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WGBI를 산출하는 FTSE러셀이 '준비활동'을 당부했기 때문이다.

    FTSE 러셀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고 장려하기 위한 한국 당국의 노력을 환영한다"면서 "내년 말 지수 편입을 앞두고 준비활동을 통해 계속해서 시장을 뒷받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획재정부 등 관계 당국은 시장과의 소통, 투자자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한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도 후속 조치를 꾸준히 살피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후속 조치는 테크니컬한 것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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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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