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强달러 연동해 1,360원 중반대…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간밤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1,36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장 대비 2.00원 상승한 1,364.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90원 오른 1,364.50원에 개장했다.
전일 영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달러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대선을 의식한 불확실성도 작용했다. 설문조사 접전이 계속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평가한다.
달러 인덱스는 103.5대로 상승했다. 아시아 장에선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달러-원도 1,365원대를 고점으로 상승 폭은 막히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전 11시에 예정된 중국 정부의 부동산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한 정도"라며 "장 초반에 결제보다는 네고 물량이 더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부양책이 발표될 때마다 위안화가 크게 움직이곤 했다"며 "달러-원 환율도 1,360원 중·후반대를 등락하며 기다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0엔 내린 149.5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5달러 오른 1.086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0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3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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