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기관투자자 현금 비중 2021년 2월 이후 최저…BofA 조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월가 기관투자자들의 현금 비중이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발표한 10월 기관투자자 조사에 따르면 평균 현금 비중은 3.9%로 추정됐다. 전월 기록한 4.2%보다 낮아졌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점차 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투자자 심리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호조를 보였다. 현금과 주식 배분, 향후 1년간의 세계경기 전망 등으로 본 투자심리 지표는 5.6으로 전월 3.8보다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세계 경기가 강해질 것이라고 본 투자자 비중에서 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한 투자자 비중을 뺀 값은 -10%를 기록했다. 9월 기록한 -42%에서 크게 개선됐다. 개선 폭은 2020년 5월 이후 가장 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 컷(50bp 인하)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