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370원 위협 후 소폭 후퇴…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에 육박했다. 다만 외환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며 소폭 후퇴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5.60원 오른 1,36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90원 상승한 1,364.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달러 강세가 심화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달러 인덱스는 103.47에서 103.6으로 올랐고 달러-원도 장중 1,369.90원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다만 1,370원 선에서 외환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며 고점에서는 후퇴했다. 달러 인덱스도 103.55선으로 소폭 레벨을 낮췄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특별한 재료 없이도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 지속된다"라며 "글로벌 달러에 연동해 달러-원이 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장 대비 변동 폭이 아직 크다고 볼 수 없고 수급상 쏠림도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라며 "당국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어 추가 상승보다는 1,360원대 등락을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1엔 내린 149.4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5달러 내린 1.085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5.3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7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15%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4천178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59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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