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하락…주가 하락 속 안전 선호
  • 일시 : 2024-10-17 14:05:54
  • [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하락…주가 하락 속 안전 선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중반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식 선물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TSMC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에 안전통화인 엔화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됐다.

    1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장 대비 0.093엔(0.06%) 내린 149.517엔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점차 하락해 오전 중 149.246엔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다.

    오전 중 중국 당국의 기자회견 발표에도 부동산에 대한 지원 조치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인식이 위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화이트리스트 프로젝트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100만 개의 노후 주택을 개조하는데 정책 지원을 하겠다고도 발표했다. 중국 주요 주가지수는 기자회견 후 오히려 오전보다 상승폭을 낮췄다.

    다만,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것이란 기대 속에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매수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도 낙폭을 줄였다.

    ECB는 지난 6월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지난 9월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한 바 있다.

    ssk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