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에서 1,370원대 진입 …7.40원↑
  • 일시 : 2024-10-17 16:57:56
  • 달러-원, 런던장에서 1,370원대 진입 …7.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 시간대에서 1,370원대로 진입했다.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면서다. 달러-원이 1,37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8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1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55분 현재 전장 대비 7.40원 오른 1,370.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68.60원) 대비해서는 1.4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90원 상승한 1,364.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상승 폭을 지속 확대하며 연장 시간대에서 1,371.40원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우세하다는 관측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3.6선까지 올랐다.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낸 점도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5위안에서 7.144위안까지 올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재개된 영향이 크다"라며 "네고가 결제보다 우위긴 하지만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런던장 들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라 상승 폭은 소폭 줄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0엔 오른 149.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5달러 내린 1.0851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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