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선물환 매도에 장기 위주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라 선물환 매도 물량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20원 내린 -22.9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내린 -13.2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오른 -7.35원이었다. 시초가 대비해서는 0.10원 내렸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2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8원에 호가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연장 시간대에서 1,371.40원까지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는 소식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환율 상승과 함께 선물환 매도 물량이 나타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스와프 시장 전반적으로 비드가 약했다"라며 "현물환율이 상승하면서 선물환 매도가 출회한 점이 장기물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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