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CPI, 전년比 1.7%↑…예비치보다 둔화
8월 CPI 대비 0.5%포인트 꺾여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상승률 확정치가 앞서 발표된 예비치보다 더 둔화했다.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9월 유로존 CPI 확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1일에 발표된 9월 예비치 1.8% 상승보다도 더 둔화한 수치다. 유로존 연간 CPI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9월 CPI 확정치는 8월 확정치 2.2%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꺾였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담배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9월 근원 CPI 확정치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이 또한 8월 확정치 2.8% 상승보다 둔화했다.
9월 근원 수치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9월 CPI 상승률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품목은 서비스로 1.76%포인트를 차지했다. 식음료와 주류, 담배가 0.47%포인트를 차지했다. 비연료 산업재는 0.12%포인트였다. 반면 에너지는 마이너스(-) 0.60%포인트를 기록하며 물가 하락에 기여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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