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0.13%↓…낙폭 확대에도 150선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8일 오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낙폭을 확대했지만, 150선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 내린 150.020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0% 오른 103.7720에서 움직였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일본의 물가 지표가 발표된 직후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오전 8시 50분께부터 하락세로 방향을 틀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9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를 웃도는 결과다.
일본의 근원 CPI 상승률은 지난 4월 2.2%에서 5월 2.5%, 6월 2.6%, 7월 2.7%, 8월 2.8%로 확대돼 왔으나, 9월 들어 5개월 만에 축소됐다.
앞서 간밤 뉴욕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지난 8월 1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150엔 선을 넘었다.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해진 데 따른 여파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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