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강달러에 1,370원대 초반…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1,370원대 초반으로 올랐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대비 3.40원 오른 1,37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전날보다 2.90원 상승한 1,371.5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 가치가 줄곧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지속했다. ECB는 추가 금리 인하 뿐만 아니라 빅컷 전망도 제기됐다.
미국 경제지표는 모두 견조했다.
9월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고, 8월의 0.1% 증가에 비해서도 크게 높아졌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4만1천명으로 한 주 전보다 1만9천명 감소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매수세가 조금 센 느낌이다. 엔화가 150엔대로 오르고 전반적으로 유럽 금리인하로 유로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도 수준이면 단기간에 많이 올라 부담이 있는 상황이어서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33엔 내린 149.96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5달러 떨어진 1.0827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8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27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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