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그 외'로 나뉜다…반도체 주가 차별화 뚜렷
  • 일시 : 2024-10-18 09:48:02
  • AI와 '그 외'로 나뉜다…반도체 주가 차별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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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주가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AI 관련 반도체 종목의 주가는 강세를 보인 반면, 수요가 저조한 그 이외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종목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ADR)(NYS:TSM)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 9.79% 급등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9%, 순이익이 54%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AI 수요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지속 가능성을 자신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도 TSMC 실적 호조에 힘입어 4개월만 에 장중 140달러선을 재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6일에도 3.13% 뛰었다.

    하지만 반도체주 주가가 모두 오른 것은 아니다.

    17일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주가는 1.19% 하락했고, 통신 반도체에 강점을 두고 있는 퀄컴도 0.22% 내렸다. 퀄컴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제조장비 업체인 KLA(NAS:KLAC)와 램리서치(NAS:LRCX)도 각각 1.81%, 1.35% 떨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수요가 왕성한 AI용과 그 이외의 저조한 분야용으로 업계 내 차이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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