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한중 경제협력 업그레이드해야…다방면 소통 기대"
  • 일시 : 2024-10-18 11:00:01
  • 기재차관 "한중 경제협력 업그레이드해야…다방면 소통 기대"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서울서 개최…공급망 협력방안 등 논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가속화되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춰 한중 간의 경제 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개회사에서 "경제협력교류회가 양국이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양국의 협력은 1992년 수교 이래 교역, 투자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우하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위원장은 "양국이 상호 신뢰의 기조 하에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왔다"며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2022년 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창춘에서 1차 행사가 개최된 데 이어 열린 두 번째 행사다.

    양국 정부·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 간 학술교류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아울러 교류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기업인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산업 시찰 기회를 제공해 투자 유치를 홍보하는 장도 마련했다.

    양국은 이번 교류회에서 정부·지자체의 투자 유치 정책,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 등을 공유했다.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한국의 포스코홀딩스, 삼성벤처투자, SK, 오리온, 삼양, 수자원공사와 중국의 알리바바, 시안지리전자신소재 등 양국 기업들이 참여했다.

    기재부와 발개위는 제3차 한중 공급망 조정 협의체도 개최했다.

    양국은 국책연구기관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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