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 "자가주거비 물가지수 반영 검토 중…촘촘히 따져봐야"
  • 일시 : 2024-10-18 11:25:26
  • 통계청장 "자가주거비 물가지수 반영 검토 중…촘촘히 따져봐야"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이형일 통계청장이 18일 오전 대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조달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10.18 psykims@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이형일 통계청장은 소비자물가지수에 자가주거비를 반영하는 방안과 관련, "검토 중인 사안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할 때 자가주거비를 반영할 계획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청장은 "자기주거비를 계산하는 방법이 크게 3가지가 있다"며 "여러 가지 방법을 촘촘히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현재 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에는 자가주거비가 제외돼 있다.

    통계청은 자가주거비가 포함된 지수를 1995년부터 별도 발표하고 있지만, 이는 주지표가 아닌 보조지표다.

    배달 구독 서비스 전환, 공유 킥보드·자전거 등 새로운 소비 패턴 품목을 물가지수에 제때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기준년 개편을 할 때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청장은 "2~3년에 한 번씩 소비자물가지수의 가중치를 조정하고 있고 5년마다 품목을 개편하고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노력해 보겠다"고 했다.

    최근 경제 동향 통계와 관련해선 "생산 지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출 부문에서는 지표별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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