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총재 "오늘부터 SFISF 개시…연말 지준율 25~50bp 추가 인하"(상보)
"LPR 20~25bp 인하 예상"
"7일물 역레포 금리도 20bp 낮아질 수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중국 금융 당국이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18일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기구'(SFISF)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SFISF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SFISF는 중국 금융사들이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편입 주식과 기타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인민은행의 국채, 어음 등 우량 유동성 자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판궁성 총재는 "오늘부터 SFISF 운영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며 "현재 20곳의 금융기관이 SFISF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승인했으며, 첫 번째 신청액은 2천억 위안이 넘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판궁성 총재는 "주식 환매와 증자를 위한 재대출 제도를 도입한다"며 "인민은행은 주식 환매와 증자를 위한 재대출에 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결론은 대출 자금은 주식 시장에 불법적으로 진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본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두 가지 방안은 전적으로 시장지향적 원칙에 기반하며, 스와프 시설은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금융 지원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판궁성 총재는 올해 4분기에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그는 "연말까지 시장 유동성 상황에 따라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더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장 유동성에 따라 지준율 인하 폭은 25~50bp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0bp 인하할 것"이라며 "대출우대금리(LPR도 20~25bp 인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도 시장 유동성 상황에 따라 30bp 인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동적인 균형을 이루기 위해 거시 경제 정책은 투자 중심에서 투자와 소비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물가 상승률을 주요 고려 사항으로 삼아 통화 정책 프레임워크를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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