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금리 상승·에셋에 장기물 위주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탄탄한 경제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했고 에셋 스와프 수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70원 내린 -23.6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13.5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7.3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2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14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55원에 호가됐다.
이날 외화자금시장은 장기물에서 하방 압력이 두드러졌다. 9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3%를 상회했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감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고 금리가 상승했다.
스와프포인트는 이를 반영해 하락했다.
다만 1개월물은 현물환 시장에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매수세로 인해 하단이 지지됐다.
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에 더해 에셋 스와프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1개월물은 역외 NDF 매수로 내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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