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70원 부근 박스권 등락…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 부근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9분 현재 전장 대비 2.60원 오른 1,371.2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69.70원) 대비해서는 1.50원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90원 상승한 1,371.50원에 개장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와 미국의 탄탄한 경제 지표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로는 1,371원을 중심으로 방향성 없이 횡보하고 있다. 장중 변동 폭은 4.30원에 불과하다.
중국의 추가 부양책 시사와 일본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달러-원 상승을 제한했다.
런던장에 들어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 인덱스도 103.65선에서 제자리걸음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의 탄탄한 경제 지표에도 달러-원 상승세가 크지 않았다"라며 "레벨 부담이 있는 듯하고 위안화와 엔화도 강했다. 역외도 적극적인 매수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특별한 지표는 없다"라며 "중국이 경기 추가 부양을 시사한 만큼 다음 주에 있을 중국인민은행(PBOC) 금리 결정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BOC는 오는 21일 대출우대금리(LPR)를 결정한다.
한편 장 마감 이후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특수부대 등 1만2천 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고 밝혔다. 다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7엔 내린 149.9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오른 1.0837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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