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日경제인 접견…"투자 확대·제3국 공동진출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경제인들을 만나 투자 및 교류 확대와 협력을 통한 제3국 공동진출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일본 경제인 대표단을 접견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도 동석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계가 교류를 멈추지 않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양국 관계 회복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 간 활발한 경제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기업들의 투자임을 강조하고, 일본 경제계의 지속적인 투자와 교류 확대를 당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역대 최대인 252억달러인데 일본이 역대 최대인 47억달러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들이 때로는 서로 경쟁도 하겠지만, 앞으로는 한일 기업 간 협력을 더욱 확대, 심화함으로써 제3국 공동진출과 같은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해 한일재계회의를 비롯한 양국 경제계가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류진 회장은 양국 경제계가 함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양국 정부의 노력에 일본 경제계를 대표해 사의를 표했다.
그는 한일 경제계가 손을 맞잡고 더 큰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특히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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