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보하는 달러에 달러-원 제자리걸음…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 부근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가치가 횡보하면서 달러-원 변동성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8분 현재 전장 대비 3.40원 오른 1,372.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69.70원) 대비해서는 2.3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90원 상승한 1,371.50원에 개장한 후 큰 움직임 없이 횡보하고 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과 미국 소매 판매 지표를 소화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하면서다.
외환시장에서는 내달 1일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고용보고서까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경로를 바꿀만한 이벤트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103.6선에서 횡보 중이며 달러-원도 1,372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일은 ECB 금리 결정과 미국의 경제 지표 등에 맞춰 달러-원이 출렁였으나 이날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라며 "정규장 거래량도 많지 않았는데 연장 시간대 흐름도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1,370원대 초중반에서 장을 마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규장에서 현물환 거래량은 74억 달러 수준이었다. 평균치 1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7엔 내린 149.9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0달러 오른 1.0847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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