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중립금리 향해 서두를 필요 없다"
월러 연준 이사는 통화정책 발언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립금리 레벨로 돌아가는 것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미시시피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열고 "인내심 있게 움직일 것"이라며 "중립을 향해 가는데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보스틱 총재는 자신은 올해 25bp 폭의 금리 인하 한 차례를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국의 중립금리는 3.0~3.5% 범위에 있다고도 언급했다. 최근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장기 중립금리가 이 정도 범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직면하고 있는 리스크가 옮겨갔기 때문에 정책 금리를 조정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무게추가 양대 책무인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 중 고용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보스틱 총재는 미국 노동 시장은 아직 강하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나 대선 부근에 경제 활동과 소비가 약간 소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동시장은 아직 강하다"며 "인플레이션은 많이 내려왔지만, 나의 책무는 그것을 집까지 가져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진정됐으나 완전히 사그라질 때까지 책무를 계속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통화정책에 대해 발언하지 않았다. 그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빈 거시경제 워크숍에서 탈중앙화금융(DeFi)에 관해서만 이야기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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