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1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되돌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내내 달러-원 환율이 올랐던 만큼 상승 재료들을 다시 짚어보는 분위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중앙은행의 이례적인 금리인하 예고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를 예고하면서 증시 등 자본 시장 지원을 위한 유동성 공급 대책도 내놓았다.
최근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있었던 시장 분위기가 약간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오늘 아침 상업은행들이 인하된 예금금리를 발표했고, 이날 공표될 LPR 역시 0.2∼0.25%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달러 강세 분위기가 약간 줄어들면서 위험선호 심리도 나타나는 양상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62.00~1,375.00원으로 예상됐다.
◇A은행 딜러
달러-원 상단 저항이 좀 있을 것 같다. 일단 주말 사이에 달러 강세 분위기 좀 꺾이고, 이번에 나올 중국 부양책에 주목하고 있다. 위험선호 심리 살아나서 약간 조정받는 분위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올랐는데 이런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63.00~1,372.00원.
◇B은행 딜러
지난주 금요일 미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가자지구 휴전 기대감에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될 수 있을 것. 다만, 금일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이에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 북한 특수부대 러시아 파병 소식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도 있을 것으로 보여 하락하더라도 상방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66.00~1,375.00원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 등락할 것으로 본다. 전주에 엔화와 위안화 흐름이 중국 부양책 영향을 받았는데 그 영향을 계속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달러-원 레벨 상승이 계속돼 매도 분위기가 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서 1,360원대 중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62.00~1,371.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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