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亞통화 약세 연동해 상승 반전…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로 가는 흐름을 반영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3.30원 오른 1,37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0.10원 내린 1,369.6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다소 한산한 거래 속에 점심 시간께까지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역외 달러-위안이 오전 장의 낙폭을 모두 되돌리고, 엔화 강세 흐름도 주춤해지면서 달러-원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 인덱스는 103.4에서 103.5까지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은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와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7.1072위안까지 밀렸으나 지금은 7.1164위안에서 거래되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달러-엔 역시 149.087엔에서 장중 저점을 찍고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위안화도 약세로 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다"면서 "네고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인데 더 기다려보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0엔 내린 149.32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4달러 내린 1.085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6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7%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289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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