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주가↓·수출업체 엔화 매수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49엔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하락하며 엔화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 일본 수출업체가 선물 거래에서 엔화를 매수한 점도 달러-엔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장 대비 0.227엔(0.15%) 내린 149.270엔에 거래됐다.
지난 거래일 미국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이날 달러-엔 환율도 다시 149엔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일본 기업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닛케이225 지수가 하락한 점과 수출업체의 선물거래도 엔화 매수세를 자극했다.
다만, 이날이 21일로 일본 수입업체의 결제가 집중되기 쉬운 실질적인 '고토오비(매월 날짜가 5와 10으로 끝나는 날)'를 맞이해 엔화 매도와 달러 매수가 나오며 달러-엔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일본 증시의 상승세가 엔화 절상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로 하락해왔다며 최근 달러-엔 환율이 다시 오르며 이러한 우려가 잦아드는 가운데 기업 실적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등 기관들의 이번 회계연도 환율 추정치는 달러당 145엔에서 150엔 사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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