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0-22 08:41:2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2일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 중반까지 오를 수 있으리라 봤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4선도 넘어섰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넘게 급등했다.

    달러-원도 런던장에서 1,380.20원을 터치했다.

    아시아장에서도 달러-원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점과 외환당국이 1,380원대에서 미세 조정에 나설 수 있는 점은 하방 요인으로 꼽힌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3~1,386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77.9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5.20원) 대비 5.05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글로벌 달러 강세가 주된 요인이긴 하지만 원화 약세가 유독 두드러진다. 외국인 주식 매도 자금을 동력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일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 매수세로 전환됐고 1,380원은 외환 당국이 미세 조정에 나설 수 있는 레벨이다. 이날도 코스피 매수세가 이어지면 달러-원 급등세도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73.00~1,383.00원



    ◇ B은행 딜러

    뉴욕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심화하면서 달러뿐만 아니라 미 국채 금리도 크게 뛰었다. 이날도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인한 한반도 지정학적 불안도 이어질 것 같다.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가 어느 정도일지도 봐야 한다. 달러-원 상승 추세를 꺾을만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

    예상 레인지 : 1,376.00~1,386.00원



    ◇ C증권사 딜러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해지고 있다. 미 국채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가 더 힘을 받고 있다. 여기에 기댄 역외 롱 플레이가 지속되면서 1,380원대 중반까지는 상승 시도할 것 같다. 달러를 팔 유인이 별로 없어 수급상으로도 네고가 많지 않아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76.00~1,386.00원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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