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채금리 3개월래 최고…"RBA 4월 아닌 5월 인하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호주 국채금리가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 화면(6531)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3분(한국시간)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9.46bp 상승한 4.3793%를 기록했다. 금리는 장중 4.3859%까지 올라 7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3년 만기 국채금리는 5.64bp 오른 3.8850%를 기록했다. 장중 3.8926%로 올라 7월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호주 국채금리도 덩달아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인식이 강해진 데다 국제유가가 급반등한 영향에 대폭 상승했다.
여기에다 RBA가 금리 인하에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자금시장은 RBA의 금리 인하 시기로 4월을 점쳤으나 현재는 5월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RBA가 크리스마스 이전에 완화할 확률이 25%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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