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3분기 누적 외환 순매도액 1천213억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국 상업은행들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67조원에 달하는 달러를 팔았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PEP20200114122501848_P2.jpg)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올해 3분기 누적 외환 순매도액은 총 1천213억달러(약 167조2천363억원)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9월에는 482억달러(약 66조5천억원)를 순매수했다.
위안화 채권의 외국인 보유액은 6천400억달러(약 883조원)를 돌파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중국 기업의 환 헤지 비율은 27%, 상품 무역에 따른 국경 간 위안화 자금조달은 30%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견문에 따르면 리홍옌 SAFE 부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진국의 금리 인하로 외채 비용이 감소하고 있다"며 "총외채 규모가 적절하고 부채 상환 위험도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외채가 꾸준히 늘었고 기업의 외채 차입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폭과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외환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 펀더멘털의 지원 덕분에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위안화 환율 변동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경미하다"며 "외환 시장의 안정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수단들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AFE는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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