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0-23 08:48:2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 안착을 시도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로 달러화가 가파르게 오른 상황이지만 달러 강세 요인이 별로 해소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강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사이클 약화, 미 국채 금리 상승,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여전히 달러를 떠받치는 양상이다.

    다만, 달러-원 환율 1,38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을 비롯해 일부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외환딜러들은 언급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77.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0.10원)와 같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5.00~1,387.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큰 이벤트는 없고, 중동 지정학적 긴장 다시 고조되면서 유가도 2영업일 이상 오르고, 미국 적자 규모, 대선 우려 속에 연준이 생각보다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채 금리도 4.2% 이상 올랐는데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로 달러화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본다. 1,380원대에서는 네고 물량이 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는 곳도 있을 수 있어 1,380원대 위에서는 상승 속도가 조절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1,376.00~1,384.00원.



    ◇B은행 딜러

    환율이 너무 많이 올랐지만 달러 강세 재료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세서 1,380원대까지 계속 보고 있다. 다만, 1,390원까지 올라가기에는 너무 오른 상태다. 하락 재료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1,37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크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높은 수준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375.00~1,385.00원.



    ◇C은행 딜러

    어제 너무 오르니까 상승세가 힘을 못 받는 분위기가 있었다. 1,380원대에서 시작할 것 같은데 큰 지표나 이슈는 없다. 달러 인덱스가 104까지 올랐고, 달러-엔 환율도 151엔선으로 올라 1,390원까지 안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상반기에 1,400원선 오를 때의 느낌도 좀 있다. 대규모 물량이나 개입이 아니면 내리더라도 계속 오를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77.00~1,387.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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