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강세 vs. 개입 경계…1.00원↑
  • 일시 : 2024-10-23 09:38:49
  • [서환] 달러 강세 vs. 개입 경계…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 극초반을 중심을 좁게 등락했다.

    달러 강세 분위기에도 당국 개입 경계감이 고조되며 변동성이 제한됐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1.00원 상승한 1,381.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0.20원 오른 1,380.3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달러 인덱스가 104선을 돌파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2% 물가 '언더슈팅'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 대선 승리 경계감이 이어졌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104.110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달러화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1,380원대 위쪽에서는 추가 상승이 다소 막히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장 시작할 때 매수세가 급하게 몰렸다. 여기에 엔화도 약세고 달러화는 강세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달러-원은 개입인지 매도 물량이 1,380원 근처에서 조금씩 나오는 느낌"이라면서 "매수세는 있는데 위에서 누르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날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개입 가능성도 있어 급격하게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51엔 오른 151.2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오른 1.0796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4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48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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