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中 전기차 부사장, 차 안에서 훠궈 먹는 영상 논란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자사 제품에 대한 지나친 홍보로 중국의 자동차회사 부사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기 정화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신차 안에서 훠궈를 먹는 동영상이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지리의 지커전기차 양다청 부사장은 지난 11일 팀원들과 신형 '믹스' 모델 내부에서 전기냄비와 다양한 접시가 놓인 작은 테이블에 둘러앉은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양 부사장과 일행은 앞좌석을 뒤로 돌려 공간을 확보하고 테이블 위에 돼지고기와 야채 등의 전골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차의 효율적이고 쾌적한 에어컨을 강조하며 차 안에서 마작을 할 수 있을 만큼 넓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지커 믹스 모델은 차량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번 영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실제로 차 안에서 훠궈를 요리할 수 있을까요? 냄새와 기름 튐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비판에 양 부사장은 "원래의 의도는 지커 믹스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냄새 우려의 경우 차량에 강력한 공기 정화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는 되레 훠궈 설정이 속임수라는 비판과 함께 더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윤구 기자)
◇ 美 신용카드 사용자 "아직 작년 연말 부채 갚는 중"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소비자가 신용카드 사용을 늘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너드월렛의 최근 연말 소비 보고서에는 지난해 연말 신용카드로 가족과 친구들의 선물을 구매한 소비자의 28%가 아직 빚을 다 갚지 못한 상태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9월 1천7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너드웰렛은 "연말은 선물 구매와 성수기 여행 예약으로 매우 지출이 많은 시기"라며 "신용카드 빚이 쌓이기 쉽고, 해가 바뀌어도 그대로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이미 1조1천4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소매연맹(NRF)은 올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소비가 총 9천795억 달러에서 9천8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딜로이트의 연말 소매 조사도 올해 소비자 평균 지출이 1천778달러로 작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꼭 많은 돈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연말 지출을 줄이기 위해 예산을 세우고 지출을 추적하라고 권장했다. 또한 연말 쇼핑을 미리 시작해 초기 할인 혜택을 누리거나 가족 및 친구들과 비용을 나누어 부담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강수지 기자)
◇ 1년간 비행기 100편 타는 여행가가 싫어하는 항공사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여행작가이자 자유기고가인 라티파 알하자가 선정한 워스트 항공사를 소개했다. 그는 1년에 100편 이상의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를 예약할 때 스카이트랙스에서 하위권에 있는 평판이 나쁜 항공사들은 피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가 경험한 항공사 중 에어캐나다는 다시 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출발 편이 6시간이나 지연된 사례 때문이다. 이미 공항에 도착한 지 1시간이 지나고 나서 지연을 통보받아 불편함이 배가됐다. 에어캐나다 직원 누구도 확실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 항공기가 경유지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수하물이 분실돼 연결 항공기를 놓쳐버렸다. 다음 항공편의 남은 좌석은 일등석뿐이었다. 지연에 대한 보상이 없어 여행 비용이 폭등해버렸다고 설명했다.
몇 년 후 에어캐나다를 탔을 때도 짐이 도착하지 않아 5일 만에 찾았다고 부연했다. 당시 캐리어에는 바퀴가 모두 파손된 상태였다.
그는 "유독 에어캐나다와 운이 나빴을 수도 있지만, 다른 선택지가 많은 만큼 위험을 부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재헌 기자)
◇ 日 개인 유가증권 보유비중 2006년 이후 최고
일본에서 유가증권을 보유한 개인의 비중이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일본증권업협회가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18세 이상 7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식이나 펀드 등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은 24.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가 이뤄졌던 3년 전에 비해 4.5%포인트 높아졌다. 데이터 비교가 가능한 2006년 이후 최고치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신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도입을 통해 국민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전환을 촉구해온 영향으로 풀이됐다.
보유액은 △100만엔 이상~300만엔 미만이 22.8% △500만엔 이상~1천만엔 미만이 14.2% △50만엔 이상~100만엔 미만이 13.8%를 기록했다.
한편 장기·적립·분산투자가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모른다'는 답변이 5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투자를 시작하는 개인이 늘어남에 따라 금융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 일라이 릴리, '카피캣' 온라인 판매업체 고소
일라이 릴리(NYS:LLY)가 자사 비만치료제 성분을 모방한 업체들을 고소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자사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Zepbound)의 주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를 정제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 의료 스파와 온라인 판매업체 3곳을 고소했다.
릴리의 이번 고소는 피보탈 펩타이드, 망고알엑스, 네바다의 제네시스 라이프스타일 메디슨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소송은 인디애나, 텍사스, 워싱턴의 연방 및 주 법원에 제기됐으며 소장에 의하면 피보탈 펩타이드는 연구 등급인 티르제파타이드를 제공하며, 망고알엑스는 온라인에서 복합 버전을 판매했다. 의료 스파 제네시스는 복합 버전의 약물을 판매 및 투여한다.
릴리는 "피보탈 펩타이드가 연구 목적으로 약물을 광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전문가의 처방 없이 환자에게 직접 티르제파티드가 들어 있다고 주장하는 제품을 판매했다"고 비난했다. (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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