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약세폭 확대…외국인 3년 선물 1만3천계약 순매도
  • 일시 : 2024-10-23 13:55:37
  • 국채선물 약세폭 확대…외국인 3년 선물 1만3천계약 순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약 1만3천계약 순매도하면서 약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5.7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2천42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7천57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4틱 하락한 115.7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천11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3천659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32포인트 내린 139.26을 기록했다. 오전 중 거래는 60계약 이뤄졌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서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 규모를 계속 늘리고 있다.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9거래일 만에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후 들어 1만3천계약 수준으로 팔았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10원 오른 1,3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오전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2년물 금리는 3.0bp, 10년물 금리는 2.5bp 올랐다.

    한편,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기요금 인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올 연말께 한전채를 2조~3조원 정도 상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일은 우리나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내일 발표되는 GDP 부진 전망에 기대서 오후 중 매수가 유입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큰 틀의 흐름은 미국 금리와 외국인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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