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고점을 높여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요인이 별로 해소되지 않으면서 달러화가 하락하더라도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딜러들은 내다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의 재선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이에 달러화가 1,380원대에서 레벨을 낮추더라도 저점 매수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한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1% 성장하면서 예상치를 밑돌았다.
GDP 성장률 축소에 따른 원화 약세 기대는 상대적으로 덜했으나 글로벌 달러 강세와 맞물릴 경우 달러-원 환율이 오를 만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78.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2.20원) 대비 1.65원 내린 수준이다.
◇A은행 딜러
NDF 환율이 좀 빠졌지만 미 대선 불확실성 리스크가 이어지고, 아시아통화 약세도 지속돼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수 있어 1,380원대 흐름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1,378.00~1,386.00원
◇B은행 딜러
종가 대비로는 NDF가 빠졌지만 어제와 분위기는 비슷하다. 환율이 오르다가 물량 나오면서 잡아주는 흐름인데 달러-엔 환율이나 인덱스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1,380원대에서 계속 상단을 높여가는 것 같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상단을 더 열어놓아도 될 것으로 본다. 1,390원대에서 개입 이야기가 크게 나오지 않을까 한다.
예상 레인지:1,377.00~1,387.00원
◇C증권사 딜러
달러 강세로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크게 추가로 갈 만한 이슈가 있지는 않고, 개입 우려도 있다. 미 국채 금리가 높고, 트럼프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한국 GDP 발표의 영향은 크게 보고 있지는 않다.
예상 레인지: 1,375.00~1,385.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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