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인하 '잘했다' 62%…'향후 인하돼야' 48%
  • 일시 : 2024-10-24 11:27:40
  • 한은 금리인하 '잘했다' 62%…'향후 인하돼야' 48%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약 1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과 관련, '잘했다'는 여론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한은의 금리 인하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2%였다.

    반면 '잘못한 결정'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20%에 그쳤다. 응답하지 않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18%였다.

    연령별로는 50대의 72%가 '잘한 결정'이라고 했고 60대도 6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76%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고 화이트칼라(68%)와 블루칼라(60%)가 뒤를 이었다.

    향후 금리 방향성에 대해서는 48%가 '인하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동결되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30%였고, '인상되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13%에 그쳤다.

    한편, 물가와 고용 등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물가 수준에 대해 '부담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92%였다.

    세부적으로는 42%가 '매우 부담된다'고 했고, 50%는 '부담이 되는 편'이라고 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56%가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란 여론이 32%,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4.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ndefined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