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트럼프 방문에 '1점 폭탄' 맞은 맥도날드…댓글 차단
  • 일시 : 2024-10-24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트럼프 방문에 '1점 폭탄' 맞은 맥도날드…댓글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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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온라인 리뷰 사이트 옐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문한 펜실베이니아 페스터빌 맥도날드 지점에 대한 새로운 리뷰를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트럼프의 범죄 혐의와 태도를 조롱하는 1점 리뷰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옐프 리뷰 중 지난 21일에 게시된 리뷰 중 하나는 "감자튀김이 너무 짰다. 마치 선거에서 패배한 사람이 울면서 만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내용의 리뷰가 쏟아졌으며, 일부는 트럼프 방문을 수락한 맥도날드 소유주를 비판했다. 반면, 긍정적인 5점 리뷰도 올라왔다.

    갑작스러운 리뷰 폭주로 145건 이상의 리뷰가 게시되자 옐프는 '비정상적인 활동 경고'를 적용해 리뷰 등록을 일시 중단했다.

    옐프 부사장 누리 말릭은 "리뷰는 반드시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활동이 줄어들면 페이지를 정리해 실제 소비자 경험만 남긴다"고 설명했다.

    옐프는 또한 비즈니스가 정치적 인물과 연관되어 비정상적인 리뷰가 증가할 경우 이러한 조치를 취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옐프 보고서에 따르면, 이와 같은 이유로 112개 비즈니스 페이지가 경고를 받았고, 5천 건 이상의 리뷰가 삭제됐다.

    페스터빌 맥도날드의 소유주 데릭 자코만토니오는 "모든 방문객에게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가치"라며 트럼프의 방문 요청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수지 기자)



    ◇ "150세까지 살 거야"…장수 프로토콜 설계자의 루틴

    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간) 150세 수명을 꿈꾸는 LYV 웰니스 스페이스의 공동창립자 카일라 반스-렌츠의 생활 루틴을 보도했다. 올해로 33세 여성인 그는 여성을 위한 장수 프로토콜을 특별 설계했다.

    이 프로토콜은 장수를 위해 오후 8시 30분에 잠들라고 제안한다. 전자기장을 차단하는 특수 케이지 안에서 수면한다. 유기농 매트리스에는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되는 접지 패드를 붙였다. 침실은 손을 눈앞에 갖다 대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암흑 환경을 조성한다. 두 개의 공기청정기로 호흡의 질을 높인다.

    기상은 오전 5시에 주로 한다. 바로 생체 인식 스마트 체중계에 올라 상태를 체크한다. 전자기장 요법을 비롯해 요가, 운동, 산책 등을 실시한다. 식이요법과 사우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비타민 등 총 20여가지의 보충제도 섭취한다.

    집중력 있는 업무를 위해 휴대전화는 멀리 둔다고 반스-렌츠는 전했다. 일하는 동안 특수기계를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복구한다.

    그는 "현재 신체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10년 정도 젊다"며 "목표한 150세까지 살면서 인공지능(AI)과 수명 발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헌 기자)



    ◇ 월마트, 처방약 '로켓배송' 서비스로 CVS헬스 위협

    미국 대형마트 체인점 월마트가 처방약 '로켓배송'서비스로 CVS헬스를 더욱더 위협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식료품을 주문하면서 처방전을 작성하면 집 앞까지 함께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월마트는 처방약 배송의 경우 고객들이 많이 요청한 서비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월마트의 부사장인 톰 워드는 "몸이 아플 때 필요한 약과 함께 기분이 나아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배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이미 6개 주에서 시행 중이며 2025년까지 49개 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가정의 86% 이상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약 4천600개의 약국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약국 체인인 CVS헬스와 월그린은 소비 습관의 변화와 경쟁 등에 부딪히며 수년간 사업 규모를 축소해 왔다.

    미국 최대 체인점인 CVS헬스는 2018년과 2020년 사이에 244개의 매장을 폐쇄했다. 2021년에는 추가로 900개 매장 문을 닫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 월그린은 약 1천200개의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혔고, CVS는 약 2천9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윤구 기자)



    ◇ ASML 최고경영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압박 고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홀딩(ADR)(NAS: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기술 유출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압박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푸케 CEO는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정학적 상황을 보면 미국이 동맹국(의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판매)에 더 많은 제한을 걸기 위해 계속 압력을 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무엇이 네덜란드에, 유럽에 옳은 일인지다"며 고심을 나타냈다. ASML은 반도체 기판에 회로 패턴을 새겨넣는 리소그래피(Lithography·석판인쇄) 장비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푸케 CEO는 내년 총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 5개분기 동안 ASML에 가장 큰 시장이었으며, 3분기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문정현 기자)



    ◇ 美, 질병 고위험군 성인 위한 화이자 RSV 백신 승인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질병 고위험군 성인을 위한 화이자의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승인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FDA는 질병 고위험군인 18∼59세 성인의 RSV로 인한 하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인 '아브리스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6월에 고령자의 호흡기 RSV 백신 사용 권장 범위를 좁히고 60세 미만 성인에 대한 백신 사용 권고를 보류한 바 있다.

    CDC는 이제 75세 이상 성인과 중증 RSV 질환 고위험군인 60∼74세 성인에게 RSV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FDA의 승인은 필수적인 단계다.

    화이자는 "해당 백신은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백신에 대한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안전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18세에서 59세 성인용 백신인 아브리스보의 승인은 18세 이상의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을 대상으로 두 번의 백신 접종을 시험한 후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RSV는 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지만, 유아와 노인의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미국에서 매년 17만7천명이 입원하고 1만4천명이 사망하는 질환이다. (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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