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관망 분위기 속 혼조
  • 일시 : 2024-10-24 15:14:21
  • [도쿄증시-마감] 관망 분위기 속 혼조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4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닛케이 지수는 4일 만에 가까스로 반등한 반면 토픽스 지수는 약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8.43포인트(0.10%) 상승한 38,143.29에, 토픽스 지수는 1.39포인트(0.05%) 내린 2,635.57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 부진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이후 해외 투기세력으로 보이는 투자자들의 주가지수선물 매수세가 강해져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지속되진 못했다.

    오는 27일 총선을 앞두고 포지션을 한쪽으로 기울이기 어렵다는 인식이 거래를 제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눈에 띄는 재료가 없었다며 기술적인 레벨을 겨냥한 산발적인 거래만 보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닛케이 지수의 경우 200일 이동평균(38,220)이 의식되고 있어 이 부근에서는 교착 장세가 나타나기 쉽다고 분석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ARM과 퀄컴의 분쟁 여파로 장중 4% 이상 하락했다. ARM은 퀄컴에 반도체 설계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ARM이 지난 2022년 퀄컴을 계약 위반 및 상표권 침해로 고소하면서 시작된 법적 다툼이 확대된 것이다.

    그 외 디스코와 도쿄메트로가 하락했다. 레이져테크와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IHI 등은 상승했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참가한 한 대담에서 "우리의 금융 정상화 대응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금리 인상을 지속할 방침을 시사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8% 하락한 152.260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