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5일만에 하락…美 대선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4일 중국 증시는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22.54포인트(0.68%) 하락한 3,280.26에, 선전종합지수는 17.75포인트(0.91%) 내린 1,938.81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23일까지 4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은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우위를 보였고 이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미국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중국 주식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킹스턴증권의 디키 웡 디렉터는 미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국이 새로운 정책 발표를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웡 디렉터는 "미중 관계는 관세를 좌우할 미국 선거 결과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음료,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업종이 하락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통신, 건축자재, 기계, 금속 업종이 밀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P)을 7천989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1천326억위안으로, 총 6천663억위안의 유동성이 순공급됐다.
장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17% 하락한 7.1219위안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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