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지표 앞두고 1,370원대 후반…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장시간대 글로벌 약달러 분위기를 반영해 1,370원 후반대로 내려왔다.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대기하면서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7분 현재 전장 대비 2.90원 내린 1,379.3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 종가(1,380.20원)에 비해 0.90원 하락했다.
연장시간대 들어 달러-원은 1,380원을 밑도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런던장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장중 저점을 1,377.90원으로 경신했다.
다만 미국 경제 지표를 앞두고 추가적인 하락 시도는 제한됐다.
한국 시각 오후 21시 30분에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S&P글로벌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등이 예정돼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장중 내내 달러 약세로 되돌림 압력을 받았다"며 "미국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PMI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당국 경계감과 매도 물량 등에 1,380원을 강하게 뚫진 못하는 모습이 반복됐다"며 "다른 통화 대비 원화가 덜 반등했기에 위보다는 아래쪽으로 레벨이 더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한 소식도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 병사 약 2천명이 훈련을 마치고 러시아 선부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달러-원 시장에 당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92엔 내린 152.0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7달러 오른 1.079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22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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