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인, 주식 팔고 달러 매수…1,380원대 상승
  • 일시 : 2024-10-25 11:32:43
  • [서환-오전] 외인, 주식 팔고 달러 매수…1,380원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선물 순매수와 주식 순매도에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2.30원 오른 1,382.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 0.40원 내린 1,379.8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한때 1,378.5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다시 1,380원대로 반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흐름과 함께 월말 수급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외환당국 개입 경계와 고점 인식도 나타났으나 매수세도 탄탄한 양상이다.

    이날 오전 외국인 달러 선물 순매수와 주식 순매도가 나타나면서 역외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0%로 유지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화 약세에 한 몫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7.13위안대로 상승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와 외국인 달러 선물 매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초반에 거래 없다가 다시 오르고 있다"며 "다만, 전일대비 상승폭이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고점 대비 내려온 상황이라 고점 인식이 있었는데 오늘 외국인 동향 보면 원화 자산에 보수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달러선물 순매수와 주식 순매도가 나타나면서 원화 자산은 안좋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MLF 금리 동결 발표 후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화도 동조화돼 달러-원 상승폭이 커진 것도 있다"며 "원화 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워 환율 하락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하락 출발했다.

    장중 고점은 1,383.30원, 저점은 1,378.50원에 거래됐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9억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달러선물을 2만5천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33엔 내린 151.8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하락한 1.08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62원을, 위안-원 환율은 193.85원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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