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포드 CEO, 샤오미 전기차 6개월간 탄 이유
  • 일시 : 2024-10-25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포드 CEO, 샤오미 전기차 6개월간 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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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포드 CEO(최고경영자) 짐 팔리는 지난 6개월간 중국 샤오미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 '스피드울트라7(SU7)'을 운전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팔리는 "상하이에서 시카고로 한 대를 공수했고, 지난 6개월 동안 그걸 운전하고 있는데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스피드울트라7은 지난 3월 출시된 샤오미의 첫 번째 전기차이다. 차량 가격은 21만6천~29만9천위안(4천185만~5천794만원) 수준이다. SU7의 최대 주행거리는 800㎞이며 최고 시속은 265㎞,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2.78초다. 배터리는 중국 비야디(BYD)와 CATL에서 공급받는다.

    팔리는 스피드울트라7과 관련해 "환상적"이라며 "한 달에 1만~2만 대가 팔리는 등 6개월 동안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샤오미는 자동차 회사보다 훨씬 더 강력한 업계 '거물'이자 소비자 브랜드"라고 언급했다.

    팔리를 포함해 포드 임원들이 중국 전기차 산업 규모나 발전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한 팔리는 포드 이사회 멤버에게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실존적 위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윤구 기자)



    ◇ LA타임스 편집장 사퇴…"오너가 해리스 지지 막았다"

    미국 LA 타임스의 사설 편집장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대선 지지 표명이 신문사 소유주에 의해 무산되자 사퇴를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세마포(Semafor) 등 외신에 따르면 LA 타임스의 마리엘 가르자 사설 편집장은 "침묵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위험한 시기에 정직한 사람들은 일어서야 한다. 이것이 내가 일어서는 방식"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가르자 편집장에 따르면 LA 타임스 사설위원회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사설을 준비했으나, 패트릭 순시옹 신문사 소유주가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 사설을 막았다고 전했다.

    순시옹 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 후보의 재임 기간 중 정책에 대한 사실적 분석과 그 정책이 국가에 미친 영향을 제시하라는 지시를 사설위원회가 이행하지 않았다"며 "독자들이 이러한 비당파적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가르자 전 편집장은 "LA 타임스는 2008년 이후 모든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으며, 올해도 주·시·카운티 선거에서는 정상적으로 후보 지지를 표명해왔다"고 재반박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최대 신문사가 이렇게 중요한 선거에서 지지 표명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8년간 트럼프와 그의 리더십이 국가에 미치는 위험성을 비판해온 우리가 어떻게 이전에 상원의원 시절 지지했던 훌륭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번 사태는 언론의 편집권 독립과 소유주의 경영권 간의 갈등을 다시 한번 부각하며, 미국 언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강수지 기자)



    ◇ 인구 감소에 日 투표소 줄어

    오는 27일 진행되는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를 위한 일본 내 투표소가 과거 대비 감소했다. 지방을 중심으로 한 인구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23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위한 투표소는 전국에 총 4만5천429개(잠정치)가 설치될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 열린 3년 전 선거보다 1천26개 줄어든 수치다. 총 45개 현에서 이전 선거보다 투표소가 축소됐다.

    지난 2000년 중의원 선거 때는 투표소가 5만3천434개에 달했다. 이때와 비교하면 8천개의 투표소가 사라졌다.

    원인은 단연 인구 감소가 꼽힌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투표소가 많이 없어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올해 중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소는 6천409개가 마련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선거일이 일요일이라 사전투표로서 투표율 제고를 노린다.

    하지만, 지난 20일까지 사전투표율이 4.48%에 그쳤다. 투표 인원이 직전 선거의 같은 기간 대비 99만명 이상 감소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선거 고시 다음 날인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다. (이재헌 기자)



    ◇ 재팬디스플레이, 中 유기EL 공장 건설 백지화

    일본 액정패널 제조업체 재팬디스플레이가 중국 지방도시와 논의하고 있던 공장 건설 계획을 일단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작년 9월 중국 안후이성 우후(蕪湖)시와 각서를 체결하고 차세대 유기EL 공장 건설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우후시의 지원 아래 현지 기업이 협력하는 형태로 공장을 짓기로 했다. 양측은 협의를 지속하기 위해 2회에 걸쳐 계약 기한을 연장했으나 이달 말 돌아오는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유에 대해 "비밀유지 계약이 있어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공장 건설은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작년까지 10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차세대 유기EL을 경영 재건을 위한 사업의 주축으로 삼고 올해 말 지바현 모바라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정현 기자)



    ◇ 美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에 주유 혜택 제공

    전자 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은 미국 내 약 7천 개의 주유소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2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주유소에서 갤런당 10센트를 할인하는 연료 절약 혜택을 프라임 멤버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라임 회원이 새로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적격 주유소는 모두 BP, 아모코 및 am-pm 스토어 지점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 혜택을 받으려면 프라임 회원은 어니파이(Earnify) 계정이 있어야 하며 이를 아마존 계정에 연결해야 한다.

    자밀 가니 아마존 프라임 부사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프라임 회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아마도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인기 있는 추가 혜택은 연료 절약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전국적으로 일반 휘발유 1갤런의 평균 가격은 3.155달러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6% 이상, 1년 전보다 11.1% 하락한 수준이다. (윤시윤 기자)



    ◇ 美 드럭스토어 '텅텅'…줄줄이 매장 문 닫는다

    미국의 대형 드럭스토어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미국의 부동산 상가 시장에서 드럭스토어 사업주는 안정적인 임차인으로 여겨졌지만, 이제 드럭스토어의 편의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업계 전반이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3일(현지시간) "향후 몇 년 동안 CVS, 월그린스, 라이트 에이드 등 수천 개의 드럭스토어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수의 드럭스토어가 남길 빈 공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럭스토어 본사 측은 합리적인 기간 안에 부동산 시장에서 흡수할 수 있는 속도로 매물을 보다 질서정연하게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월그린스는 매장 폐쇄 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월그린스는 "임대 기간이 남은 매장을 폐쇄할 때 매입, 재임대, 임대료 재협상 등 여러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며 "임대를 유지하는 것은 최후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CVS는 폐쇄 예정 지점의 95%는 임대한 것이며, 5%만이 본사에서 소유한 것이라고 밝혔다.

    CVS는 "가능한 한 빨리 매물을 시장에 내놓고 새로운 임차인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경우 다른 임차인에게 재임대해 부동산을 활용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에이드도 "정기적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평가하고 있으며, 재정적으로 건전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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