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 약세+역외 매수에 1,390원선 진입…7월 이후 최고(상보)
  • 일시 : 2024-10-25 13:43:27
  • [서환] 위안 약세+역외 매수에 1,390원선 진입…7월 이후 최고(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1,390원대로 올라섰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7.10원 오른 1,38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 개장 후 한때 1,378.5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다시 1,390원선 위로 반등했다.

    이날 외국인 달러 선물 순매수, 주식 순매도와 함께 역외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커스터디 달러 매수로 유입되면서 달러화를 끌어올렸다.

    오전에 중국 인민은행(PBOC)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0%로 유지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화 약세폭을 더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7.13위안대로 상승했다.

    외국인 달러선물 순매수는 3만9천470계약을 웃돌았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90.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지난 7월 3일 이후 3개월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390원선 진입 후에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와 고점 인식에 약간 레벨을 낮췄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인민은행이 MLF 금리 동결하면서 경기부양책 기대가 약해져 위안화 환율이 많이 올랐는데 달러-원 환율도 이를 반영하면서 상승했다"며 "1,380원대로 오른 후부터는 네고 물량도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가 장중 1,390원선까지 올랐지만 추가로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5엔 내린 151.6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내린 1.082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104.07 정도에서 지지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50원을, 위안-원 환유른 194.44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8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2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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