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당국 경계 속 151엔대 중후반 하락
  • 일시 : 2024-10-25 13:47:42
  • [도쿄환시] 달러-엔, 당국 경계 속 151엔대 중후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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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51엔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 확대도 잠시 숨을 고를 것이란 기대 속에 일본 외환 당국자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잇따라 나온 영향을 받았다.

    2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장 대비 0.126엔(0.08%) 내린 151.707엔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도 주춤했다.

    특히 전일에 이어 이날도 일본 당국자들의 엔화 평가절하 발언 등도 엔화 약세를 지지했다.

    이날 미무라 아쓰시 재무대신은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만나 환율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환율이 한방향으로 급격한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가토 재무상도 최근 엔화 절하와 관련해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오전 중에는 달러-엔 환율 하락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는데, 이날은 국내 사업자의 결제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고토오비(5일과 10일)'로 월말을 앞두고 수입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오전 중 달러-엔 환율은 중간환율 결제 시간인 10시를 앞두고 152.080엔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점차 레벨을 낮췄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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