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390원대 재진입 시도…8.40원↑
  • 일시 : 2024-10-25 17:35:35
  • 달러-원, 런던장서 1,390원대 재진입 시도…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마감 후 1,390원대 진입을 재차 시도했다.

    달러 인덱스 및 주요 통화 움직임보다 원화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8.40원 오른 1,388.6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 종가(1,388.70원)에 비해 0.1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이후 반등했다. 국내 증시 부진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세와 위안화 약세에 따른 역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했다.

    점심시간 무렵 1,390원대 진입을 시도하는 등 상승세가 가팔랐다.

    정규장에서 1,390원 밑으로 레벨을 낮췄지만, 런던장에서 재차 고점을 1,390.90원으로 경신하면서 상승 압력이 계속됐다.

    반면 달러 인덱스나 미국 국채 금리는 안정된 흐름이다. 달러 인덱스는 런던장 들어 104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원화 약세가 잘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라며 "네고 물량까지 소화하면서 역외 및 커스터디 매수세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레벨 상승세가 과도하다는 인식도 있다"며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를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매수세가 더 나오진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8엔 오른 151.96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1달러 오른 1.08305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33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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