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방크 총재 "인플레 목표 예상보다 일찍 달성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유럽중앙은행(ECB)의 2% 목표를 향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CB 안에서 매파 성향을 고수해 온 정책위원인 나겔 총재는 25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총회 참석차 방문 중인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2025년 중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2% 목표에 일찍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9월 발표한 분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4분기를 2% 목표 달성 시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나겔 총재의 발언은 이보다 더 빨리 2%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나겔 총재는 다만 "금리 인하의 추가 과정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향후 결정에 대해 구체적 언질은 주지 않았다.
그는 "회의 때마다 결정함으로써 우리는 매우 잘해왔다"면서 "그런 책임 있는 통화정책 방식은 지난 2년 반 동안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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