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중동 불안감에도 기술주는 강세…주식 혼조·국채↓달러↑
  • 일시 : 2024-10-28 06:10:01
  • [뉴욕마켓워치] 중동 불안감에도 기술주는 강세…주식 혼조·국채↓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급등했고, 위험 선호 심리가 꺾이는 흐름이 펼쳐졌다. 다만,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재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며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커졌다. 미군은 이날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뉴욕 유가는 이 같은 소식 속 급반등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미국 소비심리를 비롯한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온 가운데 국제유가가 중동 우려로 급반등하면서 국채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외환시장 위험회피 분위기 속 유로-달러는 1.08달러 선을 다시 내줬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됐다.

    미시간대는 10월에 자체적으로 집계한 소비자심리지수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9월 63%에서 10월 5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 지지자들의 소비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소비심리지수는 70.5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예비치 68.9에서 1.6포인트 상향 조정된 결과다. 9월 대비로는 0.4포인트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가 계절조정 기준 전달보다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두 달 연속 줄었으나, 1.0%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은 웃돌았다. 이 중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져 주목을 받는 '비국방 항공기 제외 자본재'(핵심 자본재) 수주'가 전월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9.96포인트(0.61%) 하락한 42,114.4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포인트(0.03%) 밀린 5,80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3.12포인트(0.56%) 오른 18,518.6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장중에 18,690.01까지 오르며 지난 7월 11일부터 3개월 이상 제자리뛰기 하던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전종목이 상승하며 수훈갑 역할을 했다.

    탄탄한 실적과 밝은 전망으로 M7 실적 발표 시즌의 포문을 열었던 테슬라는 전날 주가가 21.92% 급등한 데 이어 이날 3.34% 더 오르며 주간 상승률을 22.91%로 높였다.

    그외 엔비디아 0.80%, 마이크로소프트 0.81%, 애플 0.36%, 알파벳(구글 모기업) 1.57%, 아마존 0.78%,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0.96% 각각 올랐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주간 기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가장 긴 주간 연승 기록이다.

    반면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간 기준 6주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 지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한다.

    미국 상무부가 공개한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줄어든 2천848억 달러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시장예상치(1%↓) 보다 선방했고, 특히 핵심 자본재로 일컬어지는 비(非)국방 항공기 제외 수주(0.5%↑)는 시장예상치(0.1%↑)를 크게 상회했다.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조만간 재개된다는 기대에 수그러들었던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한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이후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이날도 기업 실적 발표는 계속됐다.

    HDD·SSD·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웨스턴 디지털(WDC)은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4.72% 상승했다.

    경영난 타개책을 모색 중인 대표적인 저비용 항공사 스피릿은 관리자급 인력 구조조정안을 포함한 비용 절감 계획을 내놓아 주가가 15.05% 급등했다.

    명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베르사체 등을 소유한 카프리와 코치 모기업 태피스트리의 합병 계획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 연방법원 판결로 무산되면서 카프리 주가는 48.89% 폭락하고, 태피스트리 주가는 13.54% 뛰었다.

    글로벌 소비재 기업 콜게이트-팜올리브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총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 판매 성장률이 저조하게 나타나 주가가 4.14% 하락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딜러 체인망을 운영하는 오토네이션은 지난 7월 발생한 자동차 판매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CDK 사이버 공격의 여파가 반영된 실적 보고서 탓에 주가가 4.52% 떨어졌다.

    유명 신발 제조사 스케처스는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고도 주가가 3.93% 뒷걸음질쳤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0.48%)·에너지(0.06%)·테크놀로지(0.59%)·통신서비스(0.71%) 4개 업종이 오르고, 필수소비재(0.76%)·금융(1.05%)·헬스케어(0.53%)·산업재(0.25%)·소재(0.64%)·부동산(0.76%)·유틸리티(1.46%) 7개 업종은 하락했다.

    금융정보업체 MRB 파트너스 글로벌 전략가 필립 콜마는 "국채 금리가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 증시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그는 "높은 채권 금리로 인해 많은 불확실성이 발생했으며, 시장은 이를 소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버덴스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 메건 호네먼도 "오늘 장세는 국채 금리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증시 마감 시간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8bp(1bp=0.01%) 오른 4.24%를 기록했다. 개장 무렵 전일 대비 0.4bp(1bp=0.01%) 내린 4.198%로 진정 기미를 보이는 듯했으나 다시 튀어올랐다.

    달러지수도 전일 대비 0.26(0.25%) 높은 104.32를 나타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강달러·미 국채 금리 급등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5.4%,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가능성은 4.6%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1.25포인트(6.55%) 높은 20.33으로, 불안 고조 기준선인 20을 넘었다.

    ◇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10bp 오른 4.233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960%로 같은 기간 3.00bp 상승했다. 전날 10년물과 2년물 금리는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바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90bp 높아진 4.497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날의 13.6bp에서 13.7bp로 약간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금리는 오전 장중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을 소화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후 국제유가가 오름폭을 확대하자 국채금리의 레벨도 높아졌다. 4.18%를 약간 밑돌기도 했던 10년물 금리는 4.20% 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가 계절조정 기준 전달보다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두 달 연속 줄었으나, 1.0%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은 웃돌았다. 다만 전월 수치는 보합(0.0%)에서 0.8%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져 주목을 받는 '비국방 항공기 제외 자본재'(핵심 자본재) 수주'가 전월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0.1%)를 상당히 웃돌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소비심리지수는 70.5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예비치 68.9에서 1.6포인트 상향 조정된 결과다. 9월 대비로는 0.4포인트 상승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달 63%에서 57%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공화당 지지자들의 소비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WTI는 한때 2.5% 가까이 오르며 72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가했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이날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비해 복수의 군사 계획을 수립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FHN파이낸셜의 윌 콤퍼놀 전략가는 "연방 재정적자 증가의 현실이 투자자들을 압박하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는 계속 줄어들고, 선거 이후 정책 관련 인플레이션 위험에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 프리미엄은 최근 장기채 수익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11월 정책금리 결정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8분께 11월 금리 동결 확률을 4.6%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25bp 인하 확률은 95.4%를 나타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249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844엔보다 0.405엔(0.267%) 높아졌다.

    달러-엔은 아시아 오후 거래에서 151.477엔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뉴욕 장으로 접어든 뒤에는 미 국채금리를 따라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956달러로, 전장 1.08289달러에 비해 0.00333달러(0.308%) 내렸다. 유로-달러는 점심시간을 앞둔 시점부터 가파르게 밀린 끝에 1.08달러를 다시 밑돌게 됐다.

    유로-엔 환율은 164.40엔으로 전장 164.42엔에서 0.020엔(0.012%) 하락했다. 유로-엔은 뉴욕 장중 대체로 164.4엔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4.019보다 0.300포인트(0.288%) 높아진 104.319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104선을 소폭 밑돌기도 했으나 오래되지 않아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전 장 후반 무렵부터는 오름세에 속도가 붙었다.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조만간 재개된다는 기대에 수그러드는 듯했던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오전 장중 1.5%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로 가면서 오름폭의 3분의 2 정도를 반납했다.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전투기가 내린 기지 위치와 독일에서 이동한 전투기 대수, 임무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비해 복수의 군사 계획을 수립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가 2% 넘게 오른 가운데 미 국채 수익률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18%를 약간 밑돌기도 했다가 4.20% 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가 계절조정 기준 전달보다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두 달 연속 줄었으나, 1.0%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은 웃돌았다. 다만 전월 수치는 보합(0.0%)에서 0.8%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져 주목을 받는 '비국방 항공기 제외 자본재'(핵심 자본재) 수주'가 전월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0.1%)를 상당히 웃돌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소비심리지수는 70.5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예비치 68.9에서 1.6포인트 상향 조정된 결과다. 9월 대비로는 0.4포인트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 대표적 매파 중 한명인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유럽중앙은행(ECB)의 2% 목표를 향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연례총회 참석차 방문 중인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2025년 중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2% 목표에 일찍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9월 발표한 분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4분기를 2% 목표 달성 시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나겔 총재의 발언은 이보다 더 빨리 2%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11월 금리 결정 베팅은 변화가 없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18분께 11월 금리 동결 확률을 4.5%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과 같은 수준이. 25bp 인하 확률은 95.5%를 나타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59달러(2.27%) 상승한 배럴당 7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67달러(2.25%) 높아진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WTI는 한때 2.5% 가까이 오르며 72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조만간 재개된다는 기대에 수그러들었던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전투기가 내린 기지 위치와 독일에서 이동한 전투기 대수, 임무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가했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이날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비해 복수의 군사 계획을 수립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군사적 대응책을 논의하고 준비하면서도 동시에 전쟁을 피하려고도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광범위한 피해와 많은 사상자를 낸다면 이란은 보복을 하겠지만, 이스라엘이 공격을 미사일과 드론을 보관하는 몇몇 군사 기지와 창고로 제한한다면 이란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마타도르이코노믹스의 팀 스나이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이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주요 동인"이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미국) 선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그것이 시장을 어떤 방향으로 밀어붙일지 지켜보기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들어 WTI는 4.50%, 브렌트유는 4.09% 각각 뛰어올랐다. 이달 첫째 주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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