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 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28일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에서 제한된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 동안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다. 이란이 바로 맞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위험회피 심리는 약간 누그러졌다.
월말을 맞아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기대를 높였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에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지난주에 달러화를 끌어올렸던 만큼 수급에도 초점이 맞춰지는 양상이다.
한편,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달러 강세 기대가 열려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25일 밤 달러-원 1개월물은 1,386.50원(MID)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8.70원) 대비 0.15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3.00~1,396.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일본 중의원 선거에 달러-엔 환율이 좀 오르는 것 같다. 달러-원도 1,390원대 위쪽으로 상승 시도를 할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도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한은 총재가 다시 환율을 보고 금리 결정한다는 멘트를 하면서 지난주처럼 달러-원 혼자만 급등하지 않고, 글로벌 달러에 연동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86.00~1,396.00원.
◇B은행 딜러
역외 매수세가 지난주 금요일부터 계속 유입되면서 1,390원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네고물량과 당국 경계심이 있어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달러 인덱스가 오르면서 당장 달러화가 하락할 정도는 아니다.
예상 레인지: 1,385.00~1,595.00원
◇C은행 딜러
월말이 다가오면서 여러모로 상승 재료가 많음에도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주말에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악은 면했다는 분석이 더 강한 것 같다. 달러-원 환율 상단도 네고물량 등으로 제한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83.00~1,393.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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