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차익실현·네고에 1,380원대 중반…2.50원↓
  • 일시 : 2024-10-28 13:31:20
  • [서환] 차익실현·네고에 1,380원대 중반…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 중반으로 낙폭을 키웠다. 역외의 차익 실현과 역내 네고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2.50원 내린 1,386.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80원 상승한 1,390.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391.5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점심 무렵에는 1,385.6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달러 인덱스가 104.5선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달러-원 환율이 충분히 올랐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만1천계약 순매도했다. 9월 30일 3만8천 계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도세다.

    역내 수급 상으로도 네고가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외국인의 달러선물 매도 등 차익실현이 나오는 듯하다. 1,390원 부근에서는 네고도 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엔화와 위안화 등 다른 통화에 비해 원화가 강하지만, 급등 되돌림 정도로 본다"라며 "추세 전환으로 보긴 이르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171엔 오른 153.42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5달러 내린 1.0785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4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0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8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34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52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재위 종합감사에서 세수 결손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국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정부 내 가용 재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 4조~6조 원을 '세수 펑크'에 대응하기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또 성장률 2.6% 달성에 하방위험이 커졌다면서도 성장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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