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동남아 국가, 직장 내 AI 사용 두드러져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동남아시아 직장인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트인이 5월 직장 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률을 조사한 결과 태국과 인도네시아, 인도가 각각 92%를 기록해 나란히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73%)이나 일본(32%)에 비해 동남아 국가의 사용률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Z세대' 등 젊은 층이 많은 것이 이유로 꼽혔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AI에 대한 경계심이 낮다는 분석도 있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AI 스킬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임원이 74%에 달해 직장 내 필수 도구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정현 기자)
◇ 코스트코, '넷플릭스 모먼트'오나…멤버십 카드 스캐너로 회원수↑
코스트코가 미국 매장 전면에 멤버십 카드 스캐너를 도입하는 작업을 시작한 후 회원수가 늘어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코스트코 창고에서 스캐너를 도입한 후 회원 수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전에 결제하지 않았던 고객들의 높은 회원 전환율이 코스트코의 '넷플릭스 모멘트'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건스탠리 주식 애널리스트 시메온 거트먼은 보고서에서 코스트코와 넷플릭스가 매우 다른 두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으나, 코스트코의 회원 확인을 위한 카드 스캐너가 넷플릭스가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한 상황과 비슷하다고 비교했다.
넷플릭스는 실제로 지난해 비밀번호 공유를 제한한 이후 신규 계정이 급증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930만 명의 가입자가 추가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5배 증가한 수치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코스트코가 북미에서 유료 고객 전환을 통해 추가로 4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윤시윤 기자)
◇ 日 임원·직원 간 연봉 차이 더 커져…라인야후 격차 1위
일본 주요 기업에서 임원과 직원 간 보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서 토픽스500 지수를 구성하는 대기업 500곳에서 임원의 평균 보수는 직원의 보수 대비 8.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과 직원 간 연봉 격차는 지난 2021년의 8.5배에서 더욱 확대됐다.
임원 보수액과 직원 보수액 격차가 50배 이상인 곳은 7개 회사로, 도요타자동차와 소니그룹, 도쿄전자, 소프트뱅크, 다케다약품공업, 라인야후, 스미모토부동산이었다.
이들 회사는 일반적으로 연봉을 많이 주기로 유명한 회사들이었다.
이 가운데서도 연봉 격차가 가장 극심한 곳은 라인야후였다.
라인야후의 임원과 일반 직원 간 연봉 차는 무려 130배에 달했다.
지난해 라인야후 사내이사의 평균 보수는 10억6천875만 엔(약 97억3천300만 원), 직원 평균 연봉은 819만 엔(약 7천500만 원)이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주요 기업에서 임원과 직원 간 연봉 차는 더욱 컸다.
미국 주요 기업의 임원은 직원에 비해 290배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39배였다. (정윤교 기자)
◇ 억만장자, 1억800만달러에 캘리포니아 해안가 저택 내놔
억만장자 사업가 다윈 디슨이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야에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호화로운 저택을 1억800만달러(약 1천491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격에 팔린다면 또 다른 억만장자인 에곤 더반이 지난 2023년 4천410만달러(약 609억원)에 주택을 구입한 기록을 두 배 넘어서는 것이다.
디슨은 2009년 본인의 회사인 제휴컴퓨터서비스를 제록스에 64억달러에 매각한 후 해당 저택과 인근 토지를 약 2천600만달러(약 359억원)에 사들였다.
디슨은 6년 동안 약 6천만달러(약 829억원)를 들여 이 부지를 모래색 발코니가 있는 1만3천㎡ 규모의 저택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프랑스 남부의 5성급 호텔인 호텔 '뒤 마프 에덴록'에서 영감을 받았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금색 악센트 천장, 모자이크, 대리석 바닥, 앤티크 조각상 등으로 꾸몄다.
디슨은 침실 10개짜리 이 저택을 주로 휴양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샌드 캐슬'이라고도 불린다.
댈러스에 거주하는 그는 텍사스와 멕시코에 다른 별장과 요트도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84세인 디슨은 현재 13억달러(약 1조7천952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이윤구 기자)
◇ 美 청소년들 "플라토닉 연애 콘텐츠는 없나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진이 설문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10~24세 청소년과 청년들 63.5%는 자극적 로맨스나 성행위가 배제된 '플라토닉 연애' 콘텐츠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 1천644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이러한 응답 비율이 51.5%였다. 영화, TV프로그램, 비디오 게임, 소셜미디어에서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청소년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최근 출시되는 미디어 콘텐츠들이 너무 성인 위주라고 지적했다. 청소년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실을 꼬집었다. 연구진은 "우리는 콘텐츠 스토리 제작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문화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연구진은 설문 대상 중 36%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로 '판타지'를 꼽았다고 전했다. 전년(16%)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졌다. 그만큼 청소년들이 현실 세계를 버겁게 느껴 탈출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진은 "청소년들은 접근이 쉽고 줄거리가 재밌는 콘텐츠를 선호한다"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홍보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강했다"고 부연했다. (이재헌 기자)
◇ 장수 전문가가 꼽은 건강한 삶을 위한 네 가지 습관
25년 이상 노화 과학을 연구해 온 세계적인 장수 전문가가 건강한 삶을 위한 네 가지 습관을 제안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에서 내과 의사로 활동하는 장수 전문가 안드레아 마이어 박사는 네 가지 습관 중 뇌 건강을 장수의 필수 요소로 꼽았다.
그는 지속적인 뇌 자극이 중요하다며 매일 도전적인 활동을 통해 뇌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어 박사는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의미 있는 인간관계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는 가족, 친구들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
식습관도 장수에 큰 기여를 한다. 그는 세 살 때부터 채식 위주의 식단을 실천하며,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철저히 피하고 간헐적 단식을 자연스럽게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식단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마이어 박사는 최신 정보를 습득하며 폭넓은 시각을 유지하는 것 또한 장수의 비결로 언급한다. 매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강과 환경 문제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며,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전략을 세운다.
그는 이 네 가지 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이러한 비결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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