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80원대 중반서 횡보…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서 1,380원대 중반에서 좁게 등락하며 소폭의 내림세를 유지했다.
런던장 들어 유로화 가치가 올랐고, 달러화는 아시아 장의 상승분을 모두 되돌렸다.
2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0분 현재 전장대비 3.80원 하락한 1,384.9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 종가(1,385.00원)에 비해 0.1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고점 인식과 당국 개입 경계, 네고물량 출회 등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공습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불거졌지만, 이란이 맞보복을 보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확전은 피해 가는 분위기다.
환율은 정규장에서 한때 1,383.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거래에서 104.5720까지 고점을 높인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104.3선에서 움직이며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은 1,400원을 상단으로 보는 게 대부분인 것 같다. 당국 경계감이 계속 작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런던장이 개장하면서 유로화가 상승세로 되돌리고 있고, 달러-위안이나 달러-엔도 조금씩 내리는 추세"라면서 "유럽쪽 통화들이 크게 변동이 없는 한 달러-원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원화 강세 요인이 없어 환율이 더 내려올 만한 유인은 없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043엔 오른 153.29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7달러 오른 1.08105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04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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