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9일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중동 불안 완화와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의 매파적 발언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달러 하단을 지지했다. 미 국채 금리는 유가 하락에도 입찰 부진에 상승했다.
다만 달러-원은 달러 보합세에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간 과도했던 원화 약세가 되돌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의 정치적 혼란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9~1,390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80.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5.00원) 대비 2.30원 내린 셈이다.
◇ A은행 딜러
마땅히 달러-원이 빠질만한 요인이 없었는데 하락했다. 과도했던 원화 약세가 다소 진정된 것 같다. 이날은 1,380원대 레인지 장세를 예상한다. 달러-원이 더 빠질만한 재료는 없으나 1,390원이 다가갈수록 외환당국 경계가 강해지며 상승도 제한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80.00~1,390.00원
◇ B은행 딜러
그간 급등에 따른 되돌림이 작용하고 있다. NDF 하락세를 이어가며 달러-원이 1,370원대로 더 내려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추가 하락할만한 재료는 유의미한 재료는 없어 1,380원대 등락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79.00~1,387.00원
◇ C증권사 딜러
달러-원이 1,380원대 초중반까지 내려왔는데, 빠질만한 호재가 있었다기보다는 약세 되돌림으로 본다. 엔화 흐름은 여전히 불안하다. 달러-원이 아시아장에서 더 빠지기보다는 엔화 흐름에 연동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80.00~1,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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