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380원 초반대 출발 후 하락 폭 축소…0.30원↓
  • 일시 : 2024-10-29 09:46:44
  • [서환] 1,380원 초반대 출발 후 하락 폭 축소…0.30원↓

    美금리 상승 부담에 낙폭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 초반으로 하락 출발한 후 보합권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부담에 장 초반 하락 압력은 제한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0.30원 내린 1,38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70원 하락한 1,383.00원에 개장했다.

    최근 중동 내 지정학 불안이 완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했다. 이스라엘은 26일 새벽 이란의 군사 시설을 겨냥해 공습했으나, 양국은 추가적인 확전을 피해 가는 분위기다.

    달러-원은 개장가 수준에서 등락했다. 그간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레벨 부담 등으로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도 104.3대에서 104.2대로 소폭 내려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원이 추가 하락하기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엔 예상대로 1,380원대 초반으로 시작했다"며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기에 달러-원 하락이 쉽진 않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입찰 부진 등으로 상승했다. 미 2년 금리는 3.70bp 오른 4.1440%를, 10년물은 4.20bp 상승한 4.284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9엔 내린 153.21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2달러 오른 1.0817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71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38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