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환율 변동에 유의하고 있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달러-원 환율 변동에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세수 결손에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는 외환시장 안정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환율이 상당히 걱정되는 수준이라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의에 "환율 변동에 유의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외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외평기금의 전용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지적에 "외평기금 사용 여부와 환율 안정성은 자금 규모를 봤을 때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라고 답했다.

고환율이 우려스럽다면서 외평기금을 사용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는 "외환시장 개입 여력은 외평기금뿐만 아니라 한은의 발권력도 있다"라며 "외환시장에 개입할 탄약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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