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연동해 1,380원 초반대…1.40원↓
  • 일시 : 2024-10-29 13:40:08
  • [서환] 위안화 연동해 1,380원 초반대…1.40원↓

    홍콩 증시 하락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1,380원 지지력을 확인했다.

    홍콩 증시가 하락 전환하면서 달러-원은 하락 폭을 축소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장 대비 1.40원 내린 1,383.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아시아 증시 및 통화에 연동해 출렁였다.

    오전장에서 국내 증시 부진에도 홍콩 주가가 상승하면서 1,380원을 하회했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항셍H지수는 약보합세로 전환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7.15대로 뛰어올랐다.

    이에 달러-원도 1,380원 초반대로 하락 폭이 축소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섰다"며 "코스피가 부진한 것도 여전해서 달러-원도 (하락하는)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이나 당국 발언이 나온다면 모르지만, 1,380원 초반대에 횡보 장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했다. 오전장에서는 환율 변동에 유의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아울러 이 총재는 내년 하반기에 수출이 '피크(정점)'를 기록할 것이란 가정하에 경제를 전망한 것이 너무 낙관적이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52엔 내린 152.9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3달러 내린 1.080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33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56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